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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핸드폰 저장 공간 부족 해결” -시리즈 3편 (아이폰에서 “iCloud 없이” 3 GB 비우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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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4. 25. 05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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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폰에서 “iCloud 없이” 3 GB 비우기 – 사진·앱·메시지 30분 대청소 실전기
0. iCloud 쓰지 않고도 숨통 틔우고 싶다
아이폰 저장 공간이 꽉 찼는데, iCloud 업그레이드(월 구독)는 왠지 껄끄럽다. 저도 그랬습니다. 64 GB 모델로 4년째 버티다 보니 사진만 15 GB. 그런데 월 1,500 원 내고 50 GB 추가 결제하자니 왠지 “구독 지옥”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더군요. 그래서 iCloud에 돈 한 푼 안 쓰고 내부 용량만 다이어트해 봤습니다. 결론? 30 분 만에 3.4 GB 확보! 방법을 순서대로 공유합니다.
1. ‘iPhone 저장 공간’ 메뉴로 병목부터 찾기 (5 분)
- 설정 → 일반 → iPhone 저장 공간
- 앱별 용량 순으로 정렬
- 저는 ‘사진 15 GB, 메시지 4 GB, 카카오톡 3.8 GB’가 상위권.
- 하단 “시스템 데이터(Other)”가 9 GB? – 차후 해결 대상 체크!
✦ 팁: 이 화면 캡처해 두면 “얼마나 줄었나” 전·후 비교가 쉬움.
2. 사진 앱 – iCloud 대신 ‘직접 백업 + HEVC/HEIF’ (12 분)
2-1. 라이트닝 케이블로 ‘무손실’ PC 백업
- Windows면 iTunes → 사진 백업, Mac이면 Finder drag & drop.
- 원본 삭제 전 반드시 랜덤 사진 3-4장 열어 확인 → 복사 성공 확인 후 삭제.
2-2. HEIC·HEVC로 일괄 변환
- iOS 17 이상: 설정→카메라→포맷→ ‘고효율’ 켜기 (새 사진부터 용량 50 %↓)
- 기존 JPEG 동영상은 ‘사진 → 편집 → 저장’만 눌러도 자동 HEVC 재인코딩.
하루에 앨범 100장씩만 돌려도 1 GB 씩 줄어듦.
2-3. 라이브 포토→스틸 이미지 변환
- 라이브 포토 길게 눌러 LIVE 버튼 해제 → ‘원본 유지’ 선택
- 3초 움직임이 사라져도 용량은 2/3 수준으로 감소.
제 결과: 사진·비디오만 2.1 GB 감량.
3. 메시지 앱 – 자동 다운로드 미디어 한 방 정리 (8 분)
- 설정 → 메시지 → ‘저장 공간’
- ‘대화 첨부파일’(사진·비디오) → 오래된 순 정렬
- 올해 1월 이전 대화 미디어 일괄 선택 → 삭제 (드디어 단톡방 GIF 안녕!)
- ‘메시지 보관 기간’ → 1년 또는 30일로 변경.
직장 단체방 GIF·동영상이 무려 1.2 GB! – 삭제 후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.
4. 카카오톡·왓츠앱 – 앱 내부 휴지통 모드 활용 (4 분)
앱경로확보 용량(제 폰)
카톡 | 설정→채팅→저장 공간 관리→‘캐시 삭제’ | 700 MB |
설정→데이터 저장소→‘대화별 관리’ | 350 MB |
- 대화방 나가기는 부담? 사진·비디오만 선택 삭제 기능으로 충분히 줄어듦.
5. 시스템 데이터(Other) 9 GB → 4 GB (1회성 5 분)
- 재시동으로도 줄지 않는다면?
① PC/Finder에 전체 백업 → ② ‘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’ 초기화 → ③ 복원
초기화+복원에 20 분 걸렸지만, 시스템 데이터 5 GB가 통째로 날아갔다. 1년에 한 번쯤은 할 가치가 있다.
6. 2분 유지 루틴 – ‘저장 공간 알림’ 단축어
- 단축어 앱→자동화→‘배터리 충전 마쳤을 때’
- ‘저장 공간 < 5 GB’ 조건 → “Files 저장 공간 검사 후 캐시 삭제” 실행
- 주말마다 한번씩 자동 알림 → “삭제” 버튼만 눌러 끝.
7. 전·후 비교 (아이폰 64 GB)
항목다이어트 전30 분 후
전체 사용 | 61.3 GB | 57.9 GB |
사진·카메라 | 15.0 GB | 12.9 GB |
메시지 | 4.0 GB | 2.8 GB |
카톡+왓츠앱 | 3.8 GB | 2.7 GB |
시스템 데이터 | 9.0 GB | 4.1 GB |
총 3.4 GB 확보, iCloud 결제 없이도 9 개월은 더 버틸 여유!
마무리 – “클라우드 구독 전, 30 분만 투자해 보세요”
iCloud 용량 추가는 편하지만, ‘지출’은 습관이 됩니다. 오늘 소개한 30 분 루틴만 돌려도 3 GB 이상은 어렵지 않게 비울 수 있어요. 여유 공간+속도 개선,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죠.
다음 편에선 클라우드 대신 외장 SSD·NAS로 사진 자동 백업 구축 방법을 다룰 예정입니다. 궁금한 내용은 댓글에 남겨 주세요. 실험해 보고 최대한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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