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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5 분 투자로 ‘저장 공간 부족’ 알림 안 보는 법 – 7일 루틴 & 자동화 노하우
“앱 몇 개 지웠다고 여유가 생기겠어?” 지난달만 해도 이렇게 생각했다.
하지만 대청소 끝낸 뒤 딱 5 분짜리 습관을 붙이고 나니 한 달째 ‘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’ 팝업을 못 보고 있다. 별 거 아닌 루틴이지만, 해 보니 체감 효과가 커서 공유한다. 안드로이드·아이폰 모두 적용 가능하도록 두 갈래로 나누어 적었다.
1. 루틴의 핵심은 “꾸준함”보다 “자동화”
- 꾸준함: 사람이 직접 해야 하면 세 번 만에 귀찮아진다.
- 자동화: 폰이 알아서 하면 잊어버려도 돌아간다.
나는 ‘기억 → 실행’ 과정을 폰에게 맡기고, ‘확인 → 승인’만 담당한다. 주기적으로 공간을 늘려 주는 5 분 자동 청소 사이클을 먼저 설명하겠다.
2. 7일 유지 루틴 – 안드로이드 편
요일작업소요자동화 방법
월 | Download 폴더 청소 | 30 초 | Files by Google 알림 → ‘지금 삭제’ |
화 | “큰 파일(100 MB↑)” 필터 | 1 분 | Tasker: 매주 화 21 시 팝업 |
수 | 카톡 저장 공간 관리 | 1 분 | 카톡 자체 알림 사용 |
목 | WhatsApp 미디어 정리 | 30 초 | WhatsApp > 설정 > 데이터 저장소 |
금 | 사진 백업 후 ‘저장 공간 확보’ | 30 초 | 구글 포토 알림 |
토 | 앱 캐시 일괄 제거 | 30 초 | Good Guardians(삼성) 1-Tap |
일 | SD카드로 대용량 자동 이동 | 30 초 | 내 파일 > 대용량 자동 이동 |
체감: 루틴 한 바퀴 돌면 평균 600 MB 이상 비는데, 일주일이면 3–4 GB 여유가 유지된다.
3. 7일 유지 루틴 – iOS 편
요일작업소요자동화 방법
월 | 스크린샷 앨범 비우기 | 30 초 | 단축어 ‘스크린샷 30일 이상 삭제’ |
화 | iMessage 첨부파일 청소 | 1 분 | “포토+비디오 30일↑” 필터 |
수 | 라이브 포토 → 정지 이미지 변환 | 1 분 | Photos Batch Convert 앱 |
목 | 사파리 캐시 삭제 | 20 초 | 단축어 ‘Safari Clean’ |
금 | 구글 포토 ‘저장 공간 확보’ | 30 초 | 백업 완료 알림 탭 |
토 | 미사용 앱 자동 오프로드 확인 | 20 초 | 설정 > iPhone 저장 공간 |
일 | ‘최근 삭제’ 비우기 | 20 초 | 사진 앱 자동 알림 |
체감: 일주일 루틴으로 평균 2–3 GB 유지, 라이브 포토 정지 변환 효과가 특히 크다.
4. 설정 예시 – 안드로이드 Tasker 스크립트
tex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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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file: 화요일_큰파일 (Time 21:00) Task: 큰파일정리 1. FilesAction Action: OPEN_CLEAN_TAB 2. Wait 5s 3. Input Tap: '큰 파일' 좌표 4. Input Tap: 삭제버튼
※ 좌표 잡기가 번거롭다면 Files by Google 자체 ‘정리 알림’을 켜두는 것도 충분히 편하다.
5. 설정 예시 – iOS 단축어(Shortcut)
ba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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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스크린샷 30일↑ 자동 삭제 Find Photos where Album is Screenshots and Date Taken is not in the last 30 days Delete Photos
단축어 → 자동화 → ‘월요일 9:00’ 설정. 알림만 띄우게 해 두고 ‘실행’은 수동으로 눌러도 된다.
6. 한 달 실험 결과
기기루틴 적용 전 잔여4주 평균 잔여최고·최저 변동폭
갤럭시 A54 (128 GB) | 1.3 GB | 6.4 GB | 5.8–7.1 GB |
iPhone 13 mini (128 GB) | 2.2 GB | 5.6 GB | 5.1–6.3 GB |
- 알림 팝업 0회
- 백업 누락·파일 유실 0건(2차 백업은 클라우드)
- 체감 속도: 카메라 앱 실행이 눈에 띄게 빨라짐
7. 귀찮음을 줄이는 세 가지 팁
- ‘확인 후 삭제’가 마음 편하다
자동으로 지우면 불안하니, 알림만 받아 두고 “지금 삭제” 버튼을 눈으로 보고 탭. - 루틴은 7개 이상 만들지 않는다
많아지면 지키기 싫다. 7개면 요일별로 하나씩이라 기억도 쉽다. - 가끔 일부러 루틴을 건너뛰어 본다
“빠뜨려도 괜찮네?”라는 경험이 있어야 강박이 줄고 지속된다.
마무리 – 5 분짜리 습관이 준 여유
루틴을 도입하기 전엔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전에 용량부터 걱정했다.
지금은 심야 드라이브 중 갑자기 달 뜬 하늘을 봐도, “찍고 백업 돌리면 되지” 하고 셔터부터 누른다.
저장 공간 여유는 결국 ‘습관 + 자동화’ 의 산물이었다. 혹시 오늘도 빨간 팝업에 심장이 철렁했다면, 이번 주부터 요일별 5 분 루틴을 한 번 실험해 보시길! 궁금한 설정은 댓글로 물어보면 아는 한도에서 최대한 답해 드리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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